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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몸에 힘부터 뺍시다_야토 야스히로 지음|스트레스 유형 별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10가지 스트레칭 방법 운동이라 생각할 만한 활동을 해본 적이 있던가?중, 고등학교 체육 시간을 제외하고선 제대로 된 운동을 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학생 때는 체육 시간이 그렇게 싫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학창 시절 체육 시간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때 좀 더 배워둘 걸' '그때 좀 더 체력을 만들어둘 걸'하는 후회가 드는 것이다.  종종 어른들은 그런 말을 한다. '20대는 철근도 씹어먹을 나이라고'그런데 나의 10대와 20대를 통틀어 그리고 30대 중반인 지금까지 한 번도 내 몸이 '가뿐하다' '활력 있다' '활기차다'라는 느낌을 받아 본 적이 없다.철근은커녕 지각으로 5분 뛰었다고 쓰러진 나다.    이 때는 주변에서도 놀라긴 했지만 나조차도 놀랐다. 아무리 저질 체력이라고 해도 어떻게 5분 달리기 했는데 머.. Reading Books 2024. 12. 6.
우리는 운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_박정은 지음|하루를 잘 보낼 수 있는 체력이면 난 좋아 운동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는 동시 운동이 하기 싫다는 거부감이 비례해서 커지는 기분. 요즘 딱 내 기분이 그래...ㅠㅠ 어쩌면 내가 느끼는 거부감의 이유는 '잘 몰라서' 일 것이다.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몰라서''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내 몸의 가능범위와 한계를 잘 몰라서'몰라서 병에 걸렸나. 운동에 관해서는 모르는 것투성이다.  그날도 여느 날과 같이 도서관에 와서 신작도서 칸을 배회하고 있었다. 그러다 내 눈에 띄는 책 한 권 발견! '우리는 운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제목을 보고 순간 뜨끔했다. 그리고 '운동' '진지'라는 두 단어가 나에게 확 와닿았다.어쩌면 운동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아냐. 아직 안심하긴 일러. 첫 페이.. Reading Books 2024. 12. 4.
원씽(The One Thing)2부, 3부|'건강한 나'를 발견하는 여정의 시작! 원씽 1부에서는 성공에 대한 잘못된 믿음 6가지를 알아보았다.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성공은 철저한 자기 관리에서 온다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신기하게도 나는 잘못된 믿음 6가지를 모두 다 하고 있는 사람이었다.나에 대한 자괴감이 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내가 해보고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고쳐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이전 글 포스팅 바로가기 원씽(The One Thing)1부_게리 켈러·제이 파파산 지음|나의 원씽은 '나를 경험하는 일'원씽을 읽게 된 계기가 떠올랐다.가게를 그만두고 내 안에 불안은 폭발했다. 가게에서 일하고 있을 때에는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무언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니 꾹꾹.. Reading Books 2024. 12. 3.
원씽(The One Thing)1부_게리 켈러·제이 파파산 지음|나의 원씽은 '나를 경험하는 일' 원씽을 읽게 된 계기가 떠올랐다.가게를 그만두고 내 안에 불안은 폭발했다. 가게에서 일하고 있을 때에는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무언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니 꾹꾹 눌러 담고 있었다.그게 내 체력이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기도 하고 쉬고 싶은 욕구이기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지금 보다 좀 더 발전적인 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것이 가게를 그만둠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일분일초가 아깝고 어떻게 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어떻게 하면 이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낼 수 있을까에 생각이 매몰되었다. 그리고 나의 현재 육체적 심리적 상태와는 별개로 최선의 선택만을 집착하고 나를 몰아갔다.그러다 보니 이것저것 하는 사람이 되었고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 Reading Books 2024. 12. 2.
개인 카페인 줄 알았던 동네 커피|샌드위치 때문에 가본 후기 집 근처로 장사가 잘되는 카페가 어디가 있을까? 찾아보다 알게 된 동네커피이다.사실 '장사가 잘 된다'것은 카페를 가보기 전 위치라던가 메뉴구성이라던가 리뷰 등으로 파악한 내 느낌이었고 실제 손님이 많은 지는 가보아야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하루 날 잡고 가보았다.   그리고 샌드위치가 있는 카페를 좋아하는 1인으로서  동네커피 포레스티아 점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을 때 샌드위치 예약 판매를 하고 있어 '이 집은 샌드위치 판매가 많이 되는 곳인가?' 싶은 생각이 기대되는 마음도 있었다.   동네커피 포레스티아 점카페 : 동네커피 포레스티아 점위치: 성남시 산성역포레스티아 아파트 상가 B105호운영 시간: 9:00~20:00 (토요일은 19:00까지) 정기 휴무: 매주 일요일메뉴: 아메리카노 2,500 원  .. Cafe 2024. 12. 1.
동네 개인 카페를 분석해 보다.|DDD.HUGESO (aka. 단대동 휴게소) 바닐라 라떼 맛집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는 나. 특히 바닐리빈 시럽으로 만든 바닐라 라떼를 정말 좋아한다 :-D그런데 최근에 내 입맛에 맞는 바닐라 라떼 맛집을 찾았다! 오픈한 지 몇 개월 안 된 동네 개인 카페인데 집 근처에 있어 거의 매일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 카페 네임: DDD.HUGESO(단대동 휴게소라는 뜻이다.) 영업시간: (월~금) 10:00~21:00                  (토) 11:00~21:00                  (일) 11:00~20:00*크림 라떼를 시그니쳐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수제 바닐라라뗴 강추 b)*음료 외에 수제 휘낭시에와 케이크, 쿠키를 디저트로 판매하고 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DDD.hugeso _ 단.. Cafe 2024. 11. 23.
파씨의 입문_황정은 소설집|지독한 외로움과 죽음 그리고 지옥 같은 삶에서 나는 어떤 걸 느꼈을까. 파씨의 입문은 내가 독서모임을 하고 있는 독립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아니 우연히 찾은 책이라고 할 수 없겠다.파씨의 입문은 눈에 잘 보이지 않은 무릎 아래쪽 칸에 있는 책이었다. 사실 제목만 봐서는 언뜻 내용이 유추되지 않아 평소라면 그냥 쓱 지나쳤을 텐데 이 날은 왠지 이 책 저 책 꺼내서 한 페이지라도 읽어보고 싶었다.왜냐하면 사실 서점의 책을 하나라도 팔아주고 싶은데 올 때마다 마음에 드는 책을 못 찾겠는 거다. 그래서 이번엔 작정하고 찾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파씨의 입문을 발견했다.  파씨의 입문에 이렇게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등장인물을 한 씨, 고씨, 묘씨(심지어 묘씨는 고양이다), 디디, 도도로 명명해 독특했다.1인칭 시점으로 상황 묘사가 자세해 몰입감이 .. Reading Books 2024. 11. 16.
2024년 서울 카페 쇼 후기 (TEA의 맛과 향도 중요하지만 브랜딩의 효과가 크다.) 요즘 카페, 베이커리에 관심이 부쩍 생겨 서울 카페 쇼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냉큼 다녀왔다. 사실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몇 번 갔다 온 짬바(?)가 있어 카페 쇼도 비슷하겠지 하고 별다른 정보 없이 갔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시간 내에 다 못 본 곳도 있어 아쉬움이 컸다. (일일 입장권이 2만 5천 원이라 다른 날 두 번은 갈 수 없었다 ㅠㅠ) 서울 카페 쇼는 A Hall부터 E Hall까지 비슷한 주제끼리 묶어서 관람할 수 있다. A Hall- 장비설비, 원부재료, 베이커리, 아이스크림B Hall- 차, 음료, 초콜릿, 디저트, 테이블웨어, 인테리어, 매장설비C Hall- 커피(생두, 원드), 로스터기, 제연기, 그라인더, 커피머신, 추출기구, 정수필터 등D Hall- 스페셜티커피, 커피머신 및 용품.. Cafe 2024. 11. 16.
요즘 소비 트렌드 2025_노준영 지음|트렌드의 본질과 MZ세대와 알파세대를 알 수 있었다. 트렌드 코리아 2025부터 해서 매년 다음 해 트렌드나 전망에 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작년까지는 별 관심이 없다가 올해 창업 준비를 하면서 트렌드에 대해 알면 좋을 것 같아 트렌드 관련된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사람들이 제일 많이 읽는 트렌드 코리아를 읽을까? 하다가 좀 더 창업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 같은 요즘 소비 트렌드 2025로 선택했다. 요즘 소비 트렌드는 결론적으로 젊은 꼰대로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나보다 어린 MZ세대나 알파세대에 대해 이해 할수 있게 된 데에 의미가 컸다.   ♤독서 후기'요즘 소비 트렌드' 책 서두에는 트렌드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트렌드란 사람들이 지금 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만들어가고 변화되는 흐름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트렌드, 유행 하면 떠오르는 .. Reading Books 2024. 11. 5.
성공하는 카페 창업 낭만부터 버려라_전창현 지음(2023)|프랜차이즈 카페 창업에 대해 A부터 Z까지 알게 해준 책 올해 카페 창업을 하면 그 해 폐업하는 카페 수가 창업한 카페 수에 50% 라는 통계를 본 적이 있다. 그만큼 쉽게 창업을 하고 쉽게 망하는 것이 카페라는 것이다.그리고 이 '쉬운'에 한몫을 하는 것이 카페에 대한 로망이지 않을까 싶다.  나도 카페 창업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내 취향대로 인테리어 한 공간에서 좋아하는 커피와 빵, 디저트를 먹으면서 한가한 시간에는 책도 읽고 취미인 독서모임도 열어보는 것. 이 얼마나 낭만적인가.하지만 지난 5년 간 음식점 업을 해보면서 창업은 절대 로망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영업을 한다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1순위여야 한다.  '성공하는 카페 창업 낭만부터 버려라'라는 책은 이런 내 생각에서 제목부터 공감이 되었고, 여전히 카페 창업에 관심이.. Reading Books 2024. 11. 5.
2024 IFS 프랜차이즈 박람회 (코엑스)|카페 불경기를 느낄 수 있었던 하루 작년에는 무인 카페에 관심이 많았다.우리 집 앞에만 해도 카페 만월경이나 카페 24 등 무인카페가 어느 순간 확 늘어났기 때문인데 내 노동이 거의 들어가지 않고 월 100만 원 정도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그래서 작년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는 카페 망원경과 카페 프레헷에 가서 창업상담을 받아봤는데 생각보다 창업비용이 많이 들어 마음을 접게 됐다.  그리고 한동안 잊고 살았던 창업에 대한 의지가 다시 불타올랐다. 올해에는 무인 카페보다는 유인 카페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것인데, 프랜차이즈보다는 개인 카페를 운영하고 싶었다.꼭 프랜차이즈 카페를 창업하지 않더라도 프랜차이즈의 장점과 수익구조, 상권 등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2024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 Cafe 2024. 11. 4.
북 카페 01. 세이버 앤 페이퍼 브런치스토리 성수 팝업 전시 관람 후기|예비 작가의 마음에 불을 지피다.작가라는 타이틀은 '창작'과 '실력'이라는 키워드가 함께 생각이나 내겐 먼 미래처럼 느껴지는 언젠간 갖고 싶은 이름이다.만약에. 혹시나. 내가 작가가 된다면 그 과정은 어땠을까? ① 현재는develop.writer-ju.com 브런치스토리 팝업 전시 관람 뒷이야기. 전시장에서 받은 굿즈와 팸플릿을 정리할 겸 성수역 근처 북카페를 찾아보다 괜찮은 곳을 발견했다. 세이버 앤 페이퍼.성수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이곳은 카페거리와는 좀 떨어져 있고 한적한 주택가 근처에 있어 책을 읽기 아주 좋은 곳이었다.  건물 1층에 도착해서 건물 외관을 보고 카페 느낌이 들지 않아 '여기가 맞나?' 싶어 기웃거리다 일단 들어가 본다.사실 오래된 주택이.. Mind Bookstore 2024. 10. 17.
브런치스토리 성수 팝업 전시 관람 후기|예비 작가의 마음에 불을 지피다. 작가라는 타이틀은 '창작'과 '실력'이라는 키워드가 함께 생각이나 내겐 먼 미래처럼 느껴지는 언젠간 갖고 싶은 이름이다.만약에. 혹시나. 내가 작가가 된다면 그 과정은 어땠을까? ① 현재는 티스토리 블로그 2개를 운영하고 있음.'부동산과 일상의 플러스'는 부동산과 생활 정보를 주제로 다루는 정보성 글이 다수'Mind Bookstore'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책과 독립서점 창업에 대한 내 생각이 담긴 글이 다수② 브런치 스토리에 책을 매개체로 한 '마음'을 주제로 글을 연재할 것 같음. ③ 전자책 출간 or 독립출판물을 도전해 볼 것 같음. 나의 희망회로이지만 아니면 또 생각이 바뀌어 다른 무언가를 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글을 쓰며 꿈꾸는 현재의 미래이다. 지금은 내 존재가 너무 미약해서 글을 하나하.. Mind Bookstore 2024. 10. 13.
능동적 아웃풋_ 촉촉한 마케터 지음|망상에서 나와 현실을 직시하게 되다. 능동적 아웃풋이란 책 제목의 첫인상은 효율적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작가만의 비법서? 같은 느낌이었다.왜냐하면 능동적이라는 단어가 '애써 힘들이지 않고'라는 느낌으로 내게 다가왔고, 아웃풋은 말 그대로 어떤 결과물을 생산해 낸다는 뜻이니 촉촉한 마케터님 만의 글쓰기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드는 것이었다.음, 어쩌면 아웃풋을 내지 못해 끙끙거리는 내 바람이 투영된 콩깍지일지도.  책이 술술 읽히지는 않았다. 작가님이 어떤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 여러 예시를 들어 설명했는데 어떤 것은 이해가 잘 되고, 어떤 것은 더 모호해졌다. 가령 '기대와 현실의 거리감'을 이해시키기 위해 '인기작가 A와 작가지망생 B의 예시'를 든 것은 이해가 잘 됐지만, '나를 노리는 이들의 행동 패턴을.. Reading Books 2024. 10. 10.
잘 살고 싶어서 그래_ 젬이|매일이 좋으려는 욕심만 버려도 훨씬 마음이 편할텐데. ♥ 잘 살고 싶어서 그래 '뭐 해 먹고살지?'불안정한 삶 위에 피어나는 질문. 답을 찾기 위해 서로 고민을 나누고 그 속에서 확신을 얻고 싶어 하지만, 뚜렷한 답을 얻지 못한 채 불안이 몸집을 키운다.사실 본심은 하나다. 잘 살고 싶다는 것.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아 성실하고 즐겁게 살고 싶다는 바람. 물론 쉽지 않음을 안다. 먼발치에서 재밌어 보이는 것들은 가까이 가면 부담과 책임이 앞을 막아섰고 아직 좋아하는 일도 잘하는 일도 찾지 못했기에. 그러나 이대로 움츠러들 수는 없다. 해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렇기에 잘 살고 싶다면, 더더욱 많이 경험해 봐야 하지 않을까. 그게 무엇이든. '잘 살고 싶어서 그래'라는 책 제목에 시선이 갔고 어떤 책이지? 하고 뒷 면에 .. Reading Books 2024. 10. 6.
도서관이 독립 서점의 가장 좋은 표본 아닐까? 책 읽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나서부터는 하루의 시작은 꼭 책을 읽어야 마음이 편안해졌다.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잠이 많아 한 번도 실현해 보지는 못했다.왜 남들보다 이른 시간에 일어나 내 시간을 갖는 것을 바랐을까? 누가 내 시간을 뺏는 것도 아닌데.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침에 눈을 떠서 생활하고 잠들기 전까지 그 시간과 공간에는 나 이외에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그리고 나를 바다 생물로 비유를 하자면 그것이 나에게는 숨을 참고 바다에서 호흡하는 것과 같다.그 바다 생물은 한 번씩 꼭 물 밖으로 나와 숨을 쉬어야 다시 바다로 들어가 생활을 할 수 있다.나에겐 아침에 내 시간을 갖는 것이 물 밖으로 나와 숨을 쉬는 것과 같은 것이다.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 Mind Bookstore 2024. 10. 5.
퍼스널 브랜딩_촉촉한 마케터 지음|내 머리 속에서 무언가 탁, 탁 연결이 되었다. (쉽게 삘 받았다 하죠.) 퍼스널 브랜딩이란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이렇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쓰는 온라인 모임에서 '저희 독서 모임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책은 퍼스널 브랜딩으로 합시다'가 발단이었다.블로그 글쓰기를 제대로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나로서 퍼스널 브랜딩이 뭔지도 몰랐다.대충 느낌적으로 '창작을 하는 사람들이 가야 할 마케팅의 최고 점?' 정도로만 알고 있었던 것 같다.그래서 책도 아주 가볍게 읽었다. 이 책이 내 직업 고민의 방향성을 결정해 줄지 꿈에도 모르고. 퍼스널 브랜딩 책을 쓴 촉촉한 마케터님은 글을 쓰시는 분이다. 글 쓰는 일로 어떤 일을 하시는지는 내가 검색해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는 모르지만, 자기만의 글을 쓰는 것에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분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얘기를 꺼내.. Reading Books 2024. 10. 5.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독립 서점이 맞을까? 오늘 나의 하루의 시작은 새벽부터일 것이다.새벽에 잠시 한 생각과 고민이 오늘 아침 눈을 떠서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니. 그냥 새벽에 눈을 떴는데 잠이 오지 않아서 다음 주에 가 볼 독립 서점을 검색하고 있었다. 그런데 검색을 하면 할수록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진짜 독립 서점이 맞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점점 자신감이 사그라드는 것이다. 이유는 독립서점을 찾아보면서 알게 된 몇 가지 공통점에 있다.     첫 번째. 어떤 독립서점이든 판매되는 책들은 책방지기의 취향이 확고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책들은 대개 대형 서점에서는 보기 힘든 독립출판물이거나 전문 서적이거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것 같은 책이었다. 그것이 나에게 '이 사람들은 책을 정말로 좋아해서 서점을 운영하는구나'라는 강력한 느낌을 .. Mind Bookstore 2024. 10. 3.
독립 서점 01. 요즘 서재 내 머릿속을 들여다보면 독립서점에 대한 고민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이를테면'어떤 콘셉트의 서점이면 좋을까' '책 큐레이션은 어떻게 할까''서점과 같이 겸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입지는 대로변 상권이 좋을까, 아파트 상권이 좋을까, 오피스 상권이 좋을까''유인? 무인? 어떤 형태로 운영을 해볼까'끊임없이 이 생각, 저 생각이 떠올라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다. 이제는 생각으로만 성을 쌓기엔 한계에 도달한 것 같다. 더 이상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고 고민들이 정리가 되지 않은 채 같은 고민을 반복하고 있는 걸 보니 한계치에 도달한 게 맞다.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내 머릿속에 있는 고민들을 구체화하는 것과 해도 되는 것과 하면 안 되는 것을 구분 짓는 것이다... Mind Bookstore 2024. 10. 1.
보통의 언어들_김이나 지음|나의 언어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싱어게인'이라는 무명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 김이나 작가님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각 출연자마다 심사평을 애기한 것을 본 적이 있다.처음에는 '작가님이라서 그런가 말씀을 참 잘하시네'라는 정도의 생각만 하다, 어느새 출연자의 노래보다 김이나 작가님의 심사평이 더 기다려졌다. 이때의 나는 '말을 어쩜 저렇게 이쁘게 할까' '어떻게 저런 표현이 나올 수 있지'라는 무한 감탄과 '나도 내 마음을 저렇게 잘 표현하면 좋겠다' '내 마음을 좀 더 잘 표현하면 날 오해하지 않지 않을까'라는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김이나 작가님의 책을 찾아보게 됐고, '보통의 언어들'이란 책을 발견했다. '보통의 언어들'이라.. 왠지 책 제목만 보면 작가님 만의 말 표현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막연한 기대감과 약간 들뜬 마.. Reading Books 2024.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