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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Books/심리·철학2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_최재훈 지음|나만 아는 불편함의 이유를 깨달았다. 내 뒤에는 '저질 체력' '기 빨린다' '피곤하다'는 말이 항상 따라다녔다.그래서 나는 에너지 레벨이 낮은 사람인가 보다. 운동을 안 하니 체력이 안 좋을 수밖에 하고 반은 체념하고 살았다. 그러나 나머지 반은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원인을 알 수 없는 병과 투쟁하며 살았다. 제목만으로 나의 시선을 확 끈 이 책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게다나 책 표지 문구는 나의 투쟁을 잘 안다는 듯 내 마음을 다독여 주기까지 한다."무던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예민한 HSP를 위한 심리학"이라 자신을 소개하는 이 책.음.. 내가 예민한 사람이었던가?  🔖이 책의 주인공인 매우 예민한 사람들(HSP)이 자신의 성격을 오해하기 쉬운 이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그들이 평소 보이는 모습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예.. Reading Books/심리·철학 2025. 3. 23.
어웨이크_피터 홀린스 지음|안전 지대를 꼭 벗어나야 할까? [관성] 물체에 힘이 작용하지 않으면 정지해 있는 물체는 계속 정지해 있고, 운동하고 있는 물체는 계속 운동하려는 성질.  나는 한 자리에 오래 머무르고 싶고, 어떤 생각을 골똘히 하며 한 사람에게 온 마음을 쏟는다. 나는 관성이 강한 사람이 아닐까. 태세 전환이 빠른 사람이 아니다. 스위치를 껐다 켰다 하며 여러 가지 일을 할 줄도 모른다. 안전하거나 편안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인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살아가는 세상은 휙휙 바뀌고 뭐가 그렇게 빠른지.. 이 속도감에 적응이 안 된다. 세상을 나에게 맞춰달라 할 순 없는 노릇이고, 내가 바뀌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책을 들었다.   성장, 배움, 발전 역시 모두 안전지대 바깥에 있다.성취, 실현, 만족도 마찬가지다.이것들은 두려움, .. Reading Books/심리·철학 2025.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