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Books36 온전히 몰입하는 시간_김영아 <필사 책 추천> 나는 내 글씨체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성인이 된 이후로 본 내 글씨체는 '애들 글씨체'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좀 더 어른스러운 글씨체를 가지고 싶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어쩌겠나. 글씨체는 지문처럼 고유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데 나는 글씨도 마음도 아이인가 보지. 내 글씨가 마음이 안 드니 당연히 나에게 종이에 글을 쓴다는 것은 곤욕이었다. 내가 내 글씨를 봐야 한다는 곤욕. 그런데 어쩌자고 필사 책을 샀을까? 하하.필사의 좋은 점은 귀에 딱지가 지도록 너무 많이 들었다. 그래서 필사를 꼭 하고 싶었다. 그런데 처음 하는 필사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마음에 담아두고만 있었는데 도서 블로그에서 '온전히 몰입하는 시간' 필사책에 대한 리뷰를 보게 됐다.. Reading Books/독서·글쓰기 2025. 1. 10. 더보기 ›› 히든 픽처스_제이슨 르쿨락 지음|식스센스 같은 반전에 반전이 있는 결말 오랜만에 등골이 쭈뼛한 스릴러 책을 만났다.만약 히든 픽처스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식스센스 같은 반전에 반전이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사실 스릴러 책을 좀 읽어본 스릴러 덕후로서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정도 범인의 윤곽이나 사건의 실체를 일찍 눈치채는 편이다.그래서 내 예상과 맞아떨어지는 결말이 나오면 '음 좀 결말이 뻔하네'라는 생각을 했었다. 다른 사람이 본 히든 픽처스의 후기도 그러했다. 나는 초반에 히든 픽처스를 읽다가 지루해서 '아 이거 괜찮은 스릴러 소설이 맞나' 싶어 블로그 후기를 찾아본 적이 있다. 책을 읽을 거기에 줄거리나 결말은 최대한 피하고 이 책이 재미있는지, 재미없는지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는 평을 듣고 싶었다.그러다 어떤 사람이 '결말이 너무 뻔하다.'라고 쓴 후기를 보았.. Reading Books/소설 2025. 1. 8. 더보기 ›› 독서의 기록_꿈꾸는 유목민 지음|2025년 독서 목표를 정하다. 독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생긴 고민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봐야겠다. 내 고민은 어떻게 하면 읽은 책의 내용과 내가 깨달은 점을 편하게 글로 쓸 수 있을까 이다.여기서 핵심은 '편하게'이다. 노트북을 열고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는 흰 바탕에 커서만 깜박깜박거리고 있으면 진짜 아무 생각이 안 난다. 이말 저말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면서 30분을 끙끙댄다.분명 쓰려고 하는 것은 독서 리뷰인데 왜 글이 산으로 가고 있는 것 같지? 하는 생각도 때때로 든다. 지금도 그렇다. 쓰려고 하는 것은 '독서의 기록' 리뷰인데 왜 내 고민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어떤 의식의 흐름에서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가 뭐였을까?를 생각하다 아마 이 이야기를 꺼낸 것 같다. 그렇다. 위에 말한 그 고민 때문에 나는 '독서의 기록.. Reading Books/독서·글쓰기 2025. 1. 5. 더보기 ›› 달과 같은 사람을 찾습니다_홍준형 잡문집|달의 반점처럼 크고 작은 상처들이 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가 있었다.한쪽 벽면은 나무 책장으로 짜여 있고 바닥과 테이블 모두 나무로 인테리어 한 엔틱 한 북카페였다. 음료를 주문하면 2시간 정도 이용할 수 있는데 읽을 책을 가지고 가서 독서할 수도 있고 책장에 꽂힌 책 중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독서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여기서 우연히 본 책 한 권으로 이름도 잘 생각나지 않는 몇 해전에 없어진 북카페는 나에게 추억의 장소가 되었다. 그날은 책장에서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이 없을까? 하다 책 제목을 보고 책을 집었다. '달과 같은 사람을 찾습니다' 홍준형 잡문집 잡문집, 산문집, 에세이.나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별로 안 좋아했다.왜냐하면 나와 상관없는 사람의 이야기를 읽는다고 내가.. Reading Books/에세이 2025. 1. 4. 더보기 ›› 셰이커_이희영 장편소설 <윌라 오디오북 추천> 나의 미래는 과거의 현재이기도 하다. 오늘을 잘 살아야겠다 다짐해 보는 책 2025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다짐한 것이 있다. '올해에는 책을 많이 읽어야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다독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오디오북과 전자책이 떠올랐다. 오디오 북은 귀로 듣는 책이고 전자책은 핸드폰으로 읽는 책이라 둘 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독서 수단이다. 둘 중 내가 선택한 독서법은 오디오 북이다. 전자책은 전자기기로 책을 읽는다는 거부감이 꽤 컸다. 윌라 어플을 설치하고 어떤 책이 있는지 살펴보면서 읽을 책을 골라봤다. '첫 느낌이 좋아야 오디오북을 꾸준히 들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에 읽을 책 분야는 소설로 정했다. 그리고 눈에 익은 소설 책 한 권을 발견했다. 이희영 장편소설 '셰이커'다. 그렇게 '셰이커'를 다운로드하여 운동하면서, 이동 중에, 잠이 안 올 때 .. Reading Books/소설 2025. 1. 4. 더보기 ›› 일단 몸에 힘부터 뺍시다_야토 야스히로 지음|스트레스 유형 별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10가지 스트레칭 방법 운동이라 생각할 만한 활동을 해본 적이 있던가?중, 고등학교 체육 시간을 제외하고선 제대로 된 운동을 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학생 때는 체육 시간이 그렇게 싫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학창 시절 체육 시간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때 좀 더 배워둘 걸' '그때 좀 더 체력을 만들어둘 걸'하는 후회가 드는 것이다. 종종 어른들은 그런 말을 한다. '20대는 철근도 씹어먹을 나이라고'그런데 나의 10대와 20대를 통틀어 그리고 30대 중반인 지금까지 한 번도 내 몸이 '가뿐하다' '활력 있다' '활기차다'라는 느낌을 받아 본 적이 없다.철근은커녕 지각으로 5분 뛰었다고 쓰러진 나다. 이 때는 주변에서도 놀라긴 했지만 나조차도 놀랐다. 아무리 저질 체력이라고 해도 어떻게 5분 달리기 했는데 머.. Reading Books/취미·건강 2024. 12. 6. 더보기 ›› 우리는 운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_박정은 지음|하루를 잘 보낼 수 있는 체력이면 난 좋아 운동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는 동시 운동이 하기 싫다는 거부감이 비례해서 커지는 기분. 요즘 딱 내 기분이 그래...ㅠㅠ 어쩌면 내가 느끼는 거부감의 이유는 '잘 몰라서' 일 것이다.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몰라서''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내 몸의 가능범위와 한계를 잘 몰라서'몰라서 병에 걸렸나. 운동에 관해서는 모르는 것투성이다. 그날도 여느 날과 같이 도서관에 와서 신작도서 칸을 배회하고 있었다. 그러다 내 눈에 띄는 책 한 권 발견! '우리는 운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제목을 보고 순간 뜨끔했다. 그리고 '운동' '진지'라는 두 단어가 나에게 확 와닿았다.어쩌면 운동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아냐. 아직 안심하긴 일러. 첫 페이.. Reading Books/취미·건강 2024. 12. 4. 더보기 ›› 원씽(The One Thing)2부, 3부|'건강한 나'를 발견하는 여정의 시작! 원씽 1부에서는 성공에 대한 잘못된 믿음 6가지를 알아보았다.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성공은 철저한 자기 관리에서 온다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신기하게도 나는 잘못된 믿음 6가지를 모두 다 하고 있는 사람이었다.나에 대한 자괴감이 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내가 해보고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고쳐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이전 글 포스팅 바로가기 원씽(The One Thing)1부_게리 켈러·제이 파파산 지음|나의 원씽은 '나를 경험하는 일'원씽을 읽게 된 계기가 떠올랐다.가게를 그만두고 내 안에 불안은 폭발했다. 가게에서 일하고 있을 때에는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무언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니 꾹꾹.. Reading Books/자기계발 2024. 12. 3. 더보기 ›› 원씽(The One Thing)1부_게리 켈러·제이 파파산 지음|나의 원씽은 '나를 경험하는 일' 원씽을 읽게 된 계기가 떠올랐다.가게를 그만두고 내 안에 불안은 폭발했다. 가게에서 일하고 있을 때에는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무언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니 꾹꾹 눌러 담고 있었다.그게 내 체력이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기도 하고 쉬고 싶은 욕구이기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지금 보다 좀 더 발전적인 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것이 가게를 그만둠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일분일초가 아깝고 어떻게 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어떻게 하면 이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낼 수 있을까에 생각이 매몰되었다. 그리고 나의 현재 육체적 심리적 상태와는 별개로 최선의 선택만을 집착하고 나를 몰아갔다.그러다 보니 이것저것 하는 사람이 되었고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 Reading Books/자기계발 2024. 12. 2. 더보기 ›› 파씨의 입문_황정은 소설집|지독한 외로움과 죽음 그리고 지옥 같은 삶에서 나는 어떤 걸 느꼈을까. 파씨의 입문은 내가 독서모임을 하고 있는 독립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아니 우연히 찾은 책이라고 할 수 없겠다.파씨의 입문은 눈에 잘 보이지 않은 무릎 아래쪽 칸에 있는 책이었다. 사실 제목만 봐서는 언뜻 내용이 유추되지 않아 평소라면 그냥 쓱 지나쳤을 텐데 이 날은 왠지 이 책 저 책 꺼내서 한 페이지라도 읽어보고 싶었다.왜냐하면 사실 서점의 책을 하나라도 팔아주고 싶은데 올 때마다 마음에 드는 책을 못 찾겠는 거다. 그래서 이번엔 작정하고 찾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파씨의 입문을 발견했다. 파씨의 입문에 이렇게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등장인물을 한 씨, 고씨, 묘씨(심지어 묘씨는 고양이다), 디디, 도도로 명명해 독특했다.1인칭 시점으로 상황 묘사가 자세해 몰입감이 .. Reading Books/소설 2024. 11. 16. 더보기 ›› 요즘 소비 트렌드 2025_노준영 지음|트렌드의 본질과 MZ세대와 알파세대를 알 수 있었다. 트렌드 코리아 2025부터 해서 매년 다음 해 트렌드나 전망에 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작년까지는 별 관심이 없다가 올해 창업 준비를 하면서 트렌드에 대해 알면 좋을 것 같아 트렌드 관련된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사람들이 제일 많이 읽는 트렌드 코리아를 읽을까? 하다가 좀 더 창업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 같은 요즘 소비 트렌드 2025로 선택했다. 요즘 소비 트렌드는 결론적으로 젊은 꼰대로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나보다 어린 MZ세대나 알파세대에 대해 이해 할수 있게 된 데에 의미가 컸다. ♤독서 후기'요즘 소비 트렌드' 책 서두에는 트렌드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트렌드란 사람들이 지금 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만들어가고 변화되는 흐름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트렌드, 유행 하면 떠오르는 .. Reading Books/사업·트렌드 2024. 11. 5. 더보기 ›› 성공하는 카페 창업 낭만부터 버려라_전창현 지음(2023)|프랜차이즈 카페 창업에 대해 A부터 Z까지 알게 해준 책 올해 카페 창업을 하면 그 해 폐업하는 카페 수가 창업한 카페 수에 50% 라는 통계를 본 적이 있다. 그만큼 쉽게 창업을 하고 쉽게 망하는 것이 카페라는 것이다.그리고 이 '쉬운'에 한몫을 하는 것이 카페에 대한 로망이지 않을까 싶다. 나도 카페 창업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내 취향대로 인테리어 한 공간에서 좋아하는 커피와 빵, 디저트를 먹으면서 한가한 시간에는 책도 읽고 취미인 독서모임도 열어보는 것. 이 얼마나 낭만적인가.하지만 지난 5년 간 음식점 업을 해보면서 창업은 절대 로망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영업을 한다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1순위여야 한다. '성공하는 카페 창업 낭만부터 버려라'라는 책은 이런 내 생각에서 제목부터 공감이 되었고, 여전히 카페 창업에 관심이.. Reading Books/사업·트렌드 2024. 11. 5. 더보기 ›› 능동적 아웃풋_ 촉촉한 마케터 지음|망상에서 나와 현실을 직시하게 되다. 능동적 아웃풋이란 책 제목의 첫인상은 효율적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작가만의 비법서? 같은 느낌이었다.왜냐하면 능동적이라는 단어가 '애써 힘들이지 않고'라는 느낌으로 내게 다가왔고, 아웃풋은 말 그대로 어떤 결과물을 생산해 낸다는 뜻이니 촉촉한 마케터님 만의 글쓰기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드는 것이었다.음, 어쩌면 아웃풋을 내지 못해 끙끙거리는 내 바람이 투영된 콩깍지일지도. 책이 술술 읽히지는 않았다. 작가님이 어떤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 여러 예시를 들어 설명했는데 어떤 것은 이해가 잘 되고, 어떤 것은 더 모호해졌다. 가령 '기대와 현실의 거리감'을 이해시키기 위해 '인기작가 A와 작가지망생 B의 예시'를 든 것은 이해가 잘 됐지만, '나를 노리는 이들의 행동 패턴을.. Reading Books/사업·트렌드 2024. 10. 10. 더보기 ›› 잘 살고 싶어서 그래_ 젬이|매일이 좋으려는 욕심만 버려도 훨씬 마음이 편할텐데. ♥ 잘 살고 싶어서 그래 '뭐 해 먹고살지?'불안정한 삶 위에 피어나는 질문. 답을 찾기 위해 서로 고민을 나누고 그 속에서 확신을 얻고 싶어 하지만, 뚜렷한 답을 얻지 못한 채 불안이 몸집을 키운다.사실 본심은 하나다. 잘 살고 싶다는 것.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아 성실하고 즐겁게 살고 싶다는 바람. 물론 쉽지 않음을 안다. 먼발치에서 재밌어 보이는 것들은 가까이 가면 부담과 책임이 앞을 막아섰고 아직 좋아하는 일도 잘하는 일도 찾지 못했기에. 그러나 이대로 움츠러들 수는 없다. 해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렇기에 잘 살고 싶다면, 더더욱 많이 경험해 봐야 하지 않을까. 그게 무엇이든. '잘 살고 싶어서 그래'라는 책 제목에 시선이 갔고 어떤 책이지? 하고 뒷 면에 .. Reading Books/에세이 2024. 10. 6. 더보기 ›› 퍼스널 브랜딩_촉촉한 마케터 지음|내 머리 속에서 무언가 탁, 탁 연결이 되었다. (쉽게 삘 받았다 하죠.) 퍼스널 브랜딩이란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이렇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쓰는 온라인 모임에서 '저희 독서 모임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책은 퍼스널 브랜딩으로 합시다'가 발단이었다.블로그 글쓰기를 제대로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나로서 퍼스널 브랜딩이 뭔지도 몰랐다.대충 느낌적으로 '창작을 하는 사람들이 가야 할 마케팅의 최고 점?' 정도로만 알고 있었던 것 같다.그래서 책도 아주 가볍게 읽었다. 이 책이 내 직업 고민의 방향성을 결정해 줄지 꿈에도 모르고. 퍼스널 브랜딩 책을 쓴 촉촉한 마케터님은 글을 쓰시는 분이다. 글 쓰는 일로 어떤 일을 하시는지는 내가 검색해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는 모르지만, 자기만의 글을 쓰는 것에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분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얘기를 꺼내.. Reading Books/사업·트렌드 2024. 10. 5. 더보기 ›› 보통의 언어들_김이나 지음|나의 언어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싱어게인'이라는 무명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 김이나 작가님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각 출연자마다 심사평을 애기한 것을 본 적이 있다.처음에는 '작가님이라서 그런가 말씀을 참 잘하시네'라는 정도의 생각만 하다, 어느새 출연자의 노래보다 김이나 작가님의 심사평이 더 기다려졌다. 이때의 나는 '말을 어쩜 저렇게 이쁘게 할까' '어떻게 저런 표현이 나올 수 있지'라는 무한 감탄과 '나도 내 마음을 저렇게 잘 표현하면 좋겠다' '내 마음을 좀 더 잘 표현하면 날 오해하지 않지 않을까'라는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김이나 작가님의 책을 찾아보게 됐고, '보통의 언어들'이란 책을 발견했다. '보통의 언어들'이라.. 왠지 책 제목만 보면 작가님 만의 말 표현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막연한 기대감과 약간 들뜬 마.. Reading Books/에세이 2024. 9. 28. 더보기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