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The One Thing)1부_게리 켈러·제이 파파산 지음|나의 원씽은 '나를 경험하는 일'
원씽을 읽게 된 계기가 떠올랐다.
가게를 그만두고 내 안에 불안은 폭발했다.
가게에서 일하고 있을 때에는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무언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니 꾹꾹 눌러 담고 있었다.
그게 내 체력이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기도 하고 쉬고 싶은 욕구이기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지금 보다 좀 더 발전적인 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것이 가게를 그만둠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일분일초가 아깝고 어떻게 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낼 수 있을까에 생각이 매몰되었다.
그리고 나의 현재 육체적 심리적 상태와는 별개로 최선의 선택만을 집착하고 나를 몰아갔다.
그러다 보니 이것저것 하는 사람이 되었고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와중에 건강은 안 좋아졌다.
어떤 일을 하려고 해도 몸이 좀처럼 따라와 주질 않는다.
그날은 하루 종일 몸도 아프고 마음도 힘들다.
그런 날이 하루 건너 하루, 이틀 건너 하루 이더니 요즘은 하루 이틀 삼일을 넘어 일주일까지 가고 있다.
그때야 내 상태를 깨달았다.
'나 망가져 있었구나'
'그 상태로 계속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었구나'
후회를 하지 않으려 그리 노력했는데 다시 후회가 되는 시간이 되었다.
나에 대한 자책
'왜 이리 미련할까'
'그렇지만 알았으니 툴툴 털고 일어나야지'
그리고 지난 시간을 통해 나에 대한 본질에 초점을 맞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
누구에게나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단 하나' (The One Thing)가 있다.
인생 전체를 감싸는 혹인 개인적인 삶, 인간관계, 커리어, 사업, 재정 문제 등 삶의 여러 부분들에서 가장 본질적으로 생각하는 '단 하나'가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가장 근본적인 핵심은 이토록 다양한 분야에서 각각 자신만의 '단 하나'를 찾아내고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개인적인 삶에서 내가 생각하는 단 하나는 나를 경험하는 것(=나를 아는 것)이다.
나는 나에 대한 경험이 많이 없다. 아직까지 나는 단조로운 사람이다.
나에 대해 아는 것은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하고 카페나 도서관에 가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성격은 침착하고 가족을 배려하는 마음이 굉장히 큰데 나에게는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
주변에 친구나 지인도 많지 않고 가장 많이 대화하고 얼굴을 보는 건 가족들 뿐이다.
생활반경도 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게 다다.
나는 나에 대한 경험이 없다.
뭐가 좋고 싫은지.
어떤 게 불편하고 편한지.
사람들을 만나면 어떻게 대해야 하는 건지.
어떤 기준을 정하기에 경험한 바가 너무 적어 데이터베이스가 없다.
그래서 나를 쌓아가려고 글을 쓰고 있는 것 같다.
중요한 일만 파고들어라
'파고든다는 것'은 곧 자신이 할 수 있는 다른 모든 일을 무시하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에만 집중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모든 일의 중요성이 똑같지 않음을 인식하고, 가장 중요한 일을 찾아내는 것이다.
탁월한 성과는 당신의 초점을 얼마나 좁힐 수 있느냐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그것을 너무 넓게 펼치려 애쓰다 보면 노력은 종잇장처럼 얇아진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일을 하려다 보면 처음엔 그렇게 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무것도 줄이지 않은 채 일을 자꾸 더하기만 하면 결국엔 부정적인 결과를 맞을 수밖에 없다.
마감 기한을 수시로 놓치게 되고,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타나며,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업무 시간이 길어지며, 수면 시간이 줄고, 영양 상태가 나빠지며, 운동을 못하고, 가족은 물론이고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시간도 줄어든다.
내 삶이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나에게 나를 지킬 수 있는 기준이 없어졌던 것 같다.
그래서 '단 하나의 일'을 하기보다 주변 사람들이 요구하는 일, 즉각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일, 내 안에 불안을 해소하는 일 등으로 너무 많은 에너지와 노력을 쏟았다.
그것이 내 삶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이라 생각을 했고 그 시간을 버틸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게 돌아온 건 지친 몸과 여전히 불안한 마음이었다.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고 발버둥 치는데 왜 삶이 변하지 않을까. 매번 똑같은 수렁이 빠질까' 하는 자괴감 마저 들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직감한 것 같다.
'나를 직면하기 두려운 마음에 본질을 피하고 주변만 맴돌고 있었던 건 아니었을까'
'나를 마주 보는 일에만 집중하자'
도미노 효과
과학자이자 작가인 론 화이트헤드는 <미국 물리학 저널>을 통해 도미노 하나가 줄지어 선 다른 도미노를 쓰러뜨릴 뿐만 아니라 훨씬 더 큰 것도 쓰러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한 개의 도미노는 자신보다 1.5배가 큰 것도 넘어뜨릴 수 있는 힘을 가진다고 그는 설명했다.
첫 번째 도미노는 높이가 5센티미터에 불과했지만 여덟 번째는 거의 90센티미터에 가까워졌다.
열 번째 도미노는 프로 미식축구리그의 유명한 쿼터백 페이튼 매닝만큼 클 것이다. 열여덟 번째에 이르면 피사의 사탑만큼 높은 도미노를 보게 될 것이다. 스물세 번째 도미노는 에펠탑보다 클 것이고, 서른한 번째 도미노는 에베레스트 산보다 900미터나 더 높을 것이다. 그리고 쉰일곱 번째 도미노는 말 그대로 지구에서 달까지 다리를 놓아줄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 성공을 생각할 때는 항상 달을 목표로 삼아라.
남다른 성과를 얻기 위해선 삶에서 도미노 효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매일 우선순위를 새로 정하고 첫 번째 도미노 조각을 찾은 다음, 그것이 넘어질 때까지 있는 힘껏 내리친다.
이런 방법이 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훌륭한 성공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그다음에 또 한 가지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것들이 쌓이다 보면 성공의 잠재력이 봇물 터지듯 발산된다.
도미노 효과는 당신의 업무나 사업처럼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일에도 적용되고, 매일 다음번엔 무슨 일을 할까처럼 결정을 내리는 아주 작은 순간에도 적용된다.
핵심은 오랜 시간이다. 성공은 연속하여 쌓인다. 단, 한 번에 하나씩이다.
도미노 효과를 읽으면서 '나는 아직 제대로 된 첫 번째 도미노를 쓰러뜨리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첫 번째 도미노를 세우지 못하고 어떤 도미노를 세울까 고민만 하다가 끝났을 수도 있고 아니면 도미노를 세웠는데 너무 짧은 도미노를 세웠을 수도 있다.
무튼 결과론적으로 제대로 된 첫 번째 도미노는 아직 세우지 못했다.
글의 저자처럼 굉장한 성공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그저 지극히 개인적으로 내 삶에 의미 있다 느끼는 어떤 것이 도미노 끝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단 하나의 원칙
더 적은 일을 하는 것이 더 많은 것으로 통하는 길임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지만 문제는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무수한 선택들 중에서 과연 무엇을, 어떻게 고르라는 말인가?
어떻게 해야 최고의 결정을 내리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까?
단 하나의 원칙을 따라 살면 된다.
1부 거짓말_ 의심해 봐야 할 성공에 관한 여섯 가지 믿음
·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 성공은 철저한 자기 관리에서 온다
·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할 일 목록' 대신 '성공 목록'을 만들어라
할 일 목록은 우리의 좋은 의도를 담아 놓은 유용한 도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소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들까지 해내야 한다고 우리를 괴롭히는 원흉이기도 하다.
사실 대부분의 할 일 목록은 그저 생존 목록, 즉 그날 하루와 삶을 버텨 낼 수 있게 해주는 목록일 뿐, 각각의 날을 성공적인 삶으로 이어 주는 디딤돌이 될 수는 없다.
성과와도 아무 관련이 없다. 우리는 할 일 목록 대신 성공 목록을 만들어야 한다.
어떤 일들은 다른 일보다 중요하다.
때로는 아주 많이 중요하다. 할 일 목록에 파레토의 원칙을 적용할 때에 비로소 성공 목록이 된다.
20퍼센트가 무엇인지 알아내고, 중요한 소수 중에서도 또 중요한 소수를 찾아내어 파고들기를 바란다.
업무나 사명, 목표가 무엇이든 상관없다. 그것이 크든 작든 그것도 상관없다.
원하는 만큼 긴 목록에서 시작하되 거기에서 중요한 몇 가지를 추려낸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반드시 필요한 단 하나를 찾을 때까지 멈추지 마라.
없어서는 안 될 단 하나. 바로 그 하나를 찾아라.
성공에 관해 잘못된 여섯 가지 믿음 중 첫 번째 믿음.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를 읽고 지난 내 모습과 너무 똑같아 깜짝 놀랐다.
나는 성향상 완벽한 J형의 사람이라 어떤 일을 할 때 계획을 먼저 세우지 않으면 시작을 잘 못한다.
하루 전 날에는 다음 날에 뭐 할지 시간 순으로 타임 테이블이 짜있어야 마음이 편하고, 당일이 되어서는 해야 할 일 목록을 다 해내지 못하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다.
그리고 나의 해야 할 일 목록은 '우선순위' 없이 개인 약속부터 공부, 취미, 집안일까지 모든 일이 동등하게 중요하다.
문제는 이렇게 했을 때 아무런 성과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피로와 스트레스만 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명할 일 목록을 만들 때에는 어떤 목적이 있었을 텐데..
그래서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는 거짓말이 나에게는 너무 와닿았다.
멀티태스킹이란 허상이다.
· 해야 할 모든 일을 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 내에 너무 많은 일을 해야만 한다고 느끼는 것이 문제다.
· 우리는 멀티태스킹을 완전히 몸에 익히고 있다고 믿지만 사실은 스스로를 미친 듯 몰아가는 것에 불과하다.
·하나의 작업에서 또 다른 작업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다 보면 두뇌가 새로운 작업에 맞춰 방향을 전환하느라 귀한 시간을 버리게 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는 멀티태스킹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매일 평균 28퍼센트의 근로시간을 낭비한다고 한다.
· 나무 열매를 따고, 무두질을 하고, 아니면 힘든 하루 일과가 끝나고 불가에 앉아 쉬는 동안에도 맹수들이 다가오지 않을까 주변을 살피지 못했다면 인류의 조상들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저글링 하려는 욕구는 우리의 유전자 속 깊은 곳에 들어 있을 뿐 아니라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언젠가부터 멀티태스킹이 일의 효율을 높이고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 시점이 언제였을까? 생각해 보면 생존에 대한 불안을 느끼기 시작하면서부터인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에 인류가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부분이 크게 와닿았다.
나에 대한 불신이 그리고 생존하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이 주어진 시간 내에 많은 일을 하는 것에 대한 강박으로 이어졌고 그것은 스스로를 몰아가는 채찍질이었다.
어떤 일을 잘하기 위해, 성과를 더 많이 내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어쩜 이렇게 성공과 반대의 길을 걸었을까 ㅎㅎㅎ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실패의 한 길을 쭉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의지력이 늘 발휘될 수 있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의지력을 휴대전화에 남은 배터리 양이라고 생각해 보자. 우리는 매일 아침 건전지 모양의 표시등에 막대 가기 가득 찬 채로 하루를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의지력을 쓸 때마다 남은 양이 줄어든다.
따라서 건전지 속 막대기가 줄어들 때마다 우리의 결의도 줄어들고, 그것이 붉은색으로 변해 깜박거리기 시작하면 의지력도 바닥이 난 것이다. 의지력의 수명은 정해져 있다.
음식, 의지력을 위한 연료
한 가지 일을 위해 의지력을 사용했다면, 연료를 재충전하지 않는 한, 다음번 일을 할 때 필요한 의지력이 부족해진다.
최선을 다하려면 말 그대로 우리의 정신력에 무언가를 먹여야 한다. 그야말로 '생각을 위한 음식'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오랜 시간 동안 균일하게 혈당을 높여주는 음식, 즉 복합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이 높은 음식이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의 연료가 된다.
의지력이 가장 높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
의지력에 관한 한 타이밍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루라는 시간을 투자해 최고의 성과를 얻고 싶다면 의지력이 떨어지기 전에, 당신의 가장 중요한 일, 그 한 가지 일을 일찍 해치워라.
의지력과 싸우지 마라. 의지력의 작동 방식에 맞춰 하루 일과와 인생을 설계하라. 의지력을 늘 꺼내 쓸 수는 없을지 몰라도 가장 중요한 일에 가장 먼저 사용할 수는 있을 것이다.
어떤 일의 실패의 원인으로 나의 의지력을 주로 꼽곤 했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니 좋아해야 하나?ㅎㅎ
의지력을 내 마음대로 뽑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니 (=한정된 자원) 마음이 조금 편안해진다.
어쩌면 나는 의지력을 다 써버렸는데도 의지력이 다시 나오지 않는 나를 탓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그래서 의지력의 총량이 있고 그걸 쓸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말(=가장 중요한 일, 그 한 가지 일에 쓰는 것)이 나에게 굉장히 희망적으로 다가온다.
균형 잡힌 삶이란 거짓말이다.
우선적으로 중요한 일들을 처리하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중간의 선을 이리저리 넘나들게 된다.
남다른 성과는 일정 정도 이상의 집중력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한 가지 일에 시간을 쏟는다는 것은 자연히 다른 일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인다는 뜻이다. 그러니 균형은 불가능해질 수밖에 없다.
중도적인 삶을 살아도 괜찮은 때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때도 있다.
언제 중도를 택하고 언제 극단을 달려야 할지 아는 것이 본질적으로 지혜로운 삶을 사는 방식이다.
탁월한 성과는 바로 이와 같은 시간과의 타협을 통해 이루어진다.
버리고, 선택하고, 집중하라
중심을 잡는 것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일과 개인적 삶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것과 각각의 시간 속에서 중심을 잡는 것이다.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선택한 다음 그것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모든 시간을 들여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다른 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관련해 극단적으로 균형을 깨뜨려야 한다.
다른 문제는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악화되지 않도록 가끔씩 중심을 잡아 주면 된다.
개인적 삶에서는 무엇보다도 '안다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알고, 가족과 친구를 알고, 자신이 실질적으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야 한다.
'삶을 즐기고 싶다면' 이 중 하나도 놓쳐선 안 된다.
일을 위해서든 혹은 다른 어떤 것을 위해서든 무엇도 희생시켜선 안 된다.
이들 사이를 수시로 왔다 갔다 하거나 때로 두어 가지를 한데 합칠 수도 있지만 그것들 중 어느 하나도 오랫동안 무시할 순 없다.
치밀한 중심 잡기는 당신의 개인적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이다.
일과 개인의 삶에서 균형 잡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일에서의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극단적으로 중요한 한 가지 일에 집중과 시간과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는 것과 개인의 삶에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어떤 일로 희생시키는 대상이 되지 않도록 관심을 꾸준히 가져줘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알게 됐다.
그런데 현재 나의 생활을 돌아봤을 때 일적인 면에서는 어느 것에도 치우치지 않고 모든 일에 골고루 집중력과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있었고, 개인적인 삶의 면에서는 일이 침범해 와 나를 돌보지 못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ㅠㅠ
왜 그랬을까;; 참으로 이상하다.
큰 것이 위험하다는 말은 거짓이다.
큰 일에는 위험이 따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를 두려워하면 사고의 범위가 점점 작아진다.
궤도를 낮게 잡는 것이 안전하다고 느끼고, 지금 이 자리에 그대로 머무는 게 신중한 선택 같기만 하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큰 일을 두려워하면 작은 사고가 당신의 하루를 지배할 것이고, 큰 일은 결코 현실이 되지 않는다.
큰 삶을 추구하라.
위대하게 살려면 크게 생각해야 한다. 또한 당신이 이룬 것들이 위대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
성취와 풍요는 올바른 일을 하고 거기에 어떤 제약도 두지 않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성과물이다.
큰 일을 두려워하지 마라.
평범한 이류에 그치는 것을 두려워하라. 재능의 낭비를 두려워하라. 삶을 최대한으로 살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라.
큰 일을 두려워하면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피하려고 애쓰게 된다.
그러면 미약한 결과물이나 사소한 기회를 향해 달려가거나 큰 것들로부터 도망치게 될 것이다.
작은 생각으로 삶까지 작게 쪼개지 마라. 크게 생각하고 목표를 높게 잡고 대담하게 행동하라.
그런 다음 삶을 얼마나 크게 만들 수 있는지 보라.
크게 생각하고 크게 살아야만 자신의 삶과 일에서 진짜 잠재력을 경험할 수 있다.
크게 생각하라는 것이 나에게 있어 가장 저항감이 느껴지는 말이다.
왜냐하면 나는 소행복(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큰 것을 바라지도 필요성도 못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번 생각을 해봤다.
'나는 정말 나를 뛰어넘는 무언가를 진짜 바라지 않는 걸까?'
'내 안에 알을 깨고 나오고 싶은 마음이 진정 없는 걸까?'
생각해 보니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안주하길 택하고 내 한계를 정해 놓았던 것 같다.
하지만 큰 것을 꿈꾸는 것은 어렵기만 하다.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
이어지는 2부와 3부에서 위대한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니 함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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