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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2

도서관이 독립 서점의 가장 좋은 표본 아닐까? 책 읽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나서부터는 하루의 시작은 꼭 책을 읽어야 마음이 편안해졌다.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잠이 많아 한 번도 실현해 보지는 못했다.왜 남들보다 이른 시간에 일어나 내 시간을 갖는 것을 바랐을까? 누가 내 시간을 뺏는 것도 아닌데.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침에 눈을 떠서 생활하고 잠들기 전까지 그 시간과 공간에는 나 이외에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그리고 나를 바다 생물로 비유를 하자면 그것이 나에게는 숨을 참고 바다에서 호흡하는 것과 같다.그 바다 생물은 한 번씩 꼭 물 밖으로 나와 숨을 쉬어야 다시 바다로 들어가 생활을 할 수 있다.나에겐 아침에 내 시간을 갖는 것이 물 밖으로 나와 숨을 쉬는 것과 같은 것이다.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 Mind Bookstore 2024. 10. 5.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독립 서점이 맞을까? 오늘 나의 하루의 시작은 새벽부터일 것이다.새벽에 잠시 한 생각과 고민이 오늘 아침 눈을 떠서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니. 그냥 새벽에 눈을 떴는데 잠이 오지 않아서 다음 주에 가 볼 독립 서점을 검색하고 있었다. 그런데 검색을 하면 할수록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진짜 독립 서점이 맞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점점 자신감이 사그라드는 것이다. 이유는 독립서점을 찾아보면서 알게 된 몇 가지 공통점에 있다.     첫 번째. 어떤 독립서점이든 판매되는 책들은 책방지기의 취향이 확고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책들은 대개 대형 서점에서는 보기 힘든 독립출판물이거나 전문 서적이거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것 같은 책이었다. 그것이 나에게 '이 사람들은 책을 정말로 좋아해서 서점을 운영하는구나'라는 강력한 느낌을 .. Mind Bookstore 2024.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