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서점창업2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독립 서점이 맞을까? 오늘 나의 하루의 시작은 새벽부터일 것이다.새벽에 잠시 한 생각과 고민이 오늘 아침 눈을 떠서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니. 그냥 새벽에 눈을 떴는데 잠이 오지 않아서 다음 주에 가 볼 독립 서점을 검색하고 있었다. 그런데 검색을 하면 할수록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진짜 독립 서점이 맞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점점 자신감이 사그라드는 것이다. 이유는 독립서점을 찾아보면서 알게 된 몇 가지 공통점에 있다. 첫 번째. 어떤 독립서점이든 판매되는 책들은 책방지기의 취향이 확고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책들은 대개 대형 서점에서는 보기 힘든 독립출판물이거나 전문 서적이거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것 같은 책이었다. 그것이 나에게 '이 사람들은 책을 정말로 좋아해서 서점을 운영하는구나'라는 강력한 느낌을 .. Mind Bookstore 2024. 10. 3. 더보기 ›› 독립 서점 01. 요즘 서재 내 머릿속을 들여다보면 독립서점에 대한 고민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이를테면'어떤 콘셉트의 서점이면 좋을까' '책 큐레이션은 어떻게 할까''서점과 같이 겸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입지는 대로변 상권이 좋을까, 아파트 상권이 좋을까, 오피스 상권이 좋을까''유인? 무인? 어떤 형태로 운영을 해볼까'끊임없이 이 생각, 저 생각이 떠올라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다. 이제는 생각으로만 성을 쌓기엔 한계에 도달한 것 같다. 더 이상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고 고민들이 정리가 되지 않은 채 같은 고민을 반복하고 있는 걸 보니 한계치에 도달한 게 맞다.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내 머릿속에 있는 고민들을 구체화하는 것과 해도 되는 것과 하면 안 되는 것을 구분 짓는 것이다... Mind Bookstore 2024. 10. 1. 더보기 ›› 이전 1 다음